‘박무빈 결승 3점포’ 2위 현대모비스, 가스공사에 역전승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7일 18시 16분


5위 KCC는 꼴찌 삼성 잡고 2연승
LG, DB 5연승 저지하며 8위 도약

10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4쿼터 경기종료 직전 터진 이우석의 극적인 3점슛으로 64대 67 역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1.10 뉴스1
10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4쿼터 경기종료 직전 터진 이우석의 극적인 3점슛으로 64대 67 역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1.10 뉴스1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단독 2위를 수성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89-85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11승4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9승6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우석이 2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서명진도 20점을 보탰다. 2년 차 박무빈은 7점에 그쳤으나, 경기 막판 결정적인 3점 슛을 성공시켰다.

가스공사는 가드 정성우와 김낙현이 각각 컨디션 난조로 빠진 가운데 샘조세프 벨란겔이 2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막판 박무빈에게 역전 샷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가스공사를 압도하며 3쿼터까지 73-64로 앞섰다.

그러나 4쿼터 들어 가스공사의 반격이 거셌다. 가스공사는 72-82로 뒤진 4쿼터 초반 벨란겔과 유슈 은도예가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탔다. 경기 종료 2분16초를 남겼을 때는 82-82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자유투로 2점을 다시 앞섰으나, 가스공사는 은도예의 3점 슛으로 85-84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의 신은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었다. 작전타임 후 진행된 공격에서 박무빈이 87-85로 재역전하는 3점 슛을 성공시켰다.

가스공사는 이후 공격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벨란겔의 턴오버가 나오며 흐름을 놓쳤고, 결국 현대모비스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KCC 최준용이 3점슛을 성공한 후 허웅과 기뻐하고 있다. 2024.5.3 뉴스1
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KCC 최준용이 3점슛을 성공한 후 허웅과 기뻐하고 있다. 2024.5.3 뉴스1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KCC가 서울 삼성을 78-6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7승6패(5위)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추격했다. 꼴찌(10위) 삼성은 3승11패에 머물렀다.

KCC는 1쿼터 9-13으로 밀렸으나 2쿼터 화력이 폭발하며 전반을 36-28로 역전한 채 마쳤다.

이후 리온 윌리엄스와 디온테 버튼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까지 71-51, 20점 차로 앞선 KCC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지켰다.

22일 오후 경기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KBL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원핸드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4.4.22 뉴스1
22일 오후 경기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KBL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원핸드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4.4.22 뉴스1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원주 DB를 76-74로 꺾었다.

LG는 5승9패로 8연패에 빠진 고양 소노(5승10패)를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랐다.

최근 4연승의 흐름이 끊긴 DB는 6승9패로 6위를 유지했다.

LG는 부상에서 돌아온 아셈 마레이가 17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준석(17점), 유기상(13점)도 힘을 보탰다.

마레이는 74-74로 맞선 경기 종료 5초 전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DB에선 이선 알바노(26점), 박인웅(14점), 치나누 오누아쿠(12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으나 LG의 뒷심에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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