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 재계약? 내가 신경 쓸 건 첼시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7일 18시 46분


9일 오전 1시30분 첼시와 EPL 15라운드

[런던=AP/뉴시스]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의 이적 루머가 난무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당장 주말 첼시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말 첼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한 질문에 “지금 내가 신경 쓸 건 주말 경기뿐이다. 선수들의 계약이 신경 쓸 수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9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025시즌 EPL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인 토트넘은 리그 20개 팀 중 10위에 처져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첼시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 재계약 관련 질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당장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첼시전에서 패하면 포스테코감독의 미래도 불투명해진다.

토트넘 팬들이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첼시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여론은 더 악화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이 미뤄지는 가운데 현지에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로 전망하고 있다.

변수는 있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포기하면 타 구단과 협상이 자유로워진다.

최근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는 배경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하면 4골 4도움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경기력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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