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은 리듬체조 국제심판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대륙 간 심판 코스에 참여해 ‘리듬체조 국제 심판 1급(개인, 단체) 자격’을 획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대한민국 심판으로서 최초로 개인과 단체 부문 모두에서 1급 자격을 취득한 사례다.
이번 심판 코스는 전 세계에서 125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엘리트 과정으로, 그중 상위 25명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1급 자격을 얻으며 차상은 심판은 큰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통해 그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심판 역사상 최고 수준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차상은 심판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코치, MBC 리듬체조 해설위원, 국내 챔피언 양성 및 국제대회 주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서울 최대 규모 리듬체조 전문 교육기관인 “팀파이브에이치(Team5H)” 대표로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리듬체조 국제 심판 자격(FIG 부여)은 여러 등급으로 나뉘며, 1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자격이다. 이 자격을 통해 차상은 심판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팀파이브에이치(Team5H)에서 몽골, 대만, 러시아, 중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리듬체조 국제대회 〈2024 The FAIRY KOREA(2024 더 페어리 코리아)〉가 개최될 예정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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