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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선 도전’ 이기흥, 23일 대한체육회장 입후보 기자회견 연다
뉴스1
업데이트
2024-12-20 15:33
2024년 12월 20일 15시 33분
입력
2024-12-20 15:32
2024년 12월 20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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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도전, 현재 직무 정지 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8.26 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입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제42대 체육회장 입후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체육회장에 처음 취임한 이 회장은 2021년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1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 통보를 받았다.
문체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및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그는 현재 직원 채용 비리 및 금품 수수, 진천선수촌 시설 관리업체 입찰 비리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각 종 논란 속에서도 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친 뒤 이기흥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직무 정지 후 가처분 소송 외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이기흥 회장은 23일 직접 입을 열고 최근 드러난 각종 의혹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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