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토트넘맨’ 양민혁,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 시작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22일 09시 46분


토트넘, 홈페이지 통해 양민혁 소식 전해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양민혁(왼쪽)과 지켜보는 손흥민. 토트넘 제공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양민혁(왼쪽)과 지켜보는 손흥민. 토트넘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양민혁(18)이 팀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팀 주장 손흥민(32)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적 시장 영입 선수인 양민혁이 홋스퍼 웨이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양민혁의 트레이닝 사진을 공개했다.

양민혁은 2024년 강원FC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서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7월 토트넘 입단을 조기 확정한 양민혁은 후반기를 강원에서 보낸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팀에 일찍 적응하기를 원한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 16일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양민혁은 토트넘 훈련복 차림으로 홋스퍼 웨이에서 코어 프로그램 등 실내 훈련을 진행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공식전에 출전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만났던 양민혁(왼쪽)과 손흥민2024.7.31 뉴스1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만났던 양민혁(왼쪽)과 손흥민2024.7.31 뉴스1
한편 팀 주장이자 국가대표팀 대선배인 손흥민은 뒤에서 흐뭇한 모습으로 양민혁을 지켜봤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듀오’가 함께 뛰는 모습도 기해 볼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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