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단독 입후보…사실상 4선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30일 18시 21분


정관 따라 투표 없이 후보자 결격사유 심사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9 뉴시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9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권오갑 현 총재가 단독 입후보해 결격사유를 심사받는다.

연맹은 30일 “정관 제21조 제4항 및 총재선거관리규정 제12조에 의거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제13대 총재 선거 후보를 공모한 결과, 권오갑 현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독 입후보 시 정관 제21조 제1항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투표 없이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게 되며, 심사 후 하자가 없을 경우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연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권 총재 심사는 내년 1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현 총재가 단독 입후보한 만큼, 사실상 4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취임한 권 총재는 재임 기간 승강제 안착, 비디오판독(VAR) 도입, 선수 연봉과 객단가 공개 등의 성과를 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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