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저지와 같은 유니폼 입을까…현지 매체 양키스행 예상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31일 08시 00분


미국 뉴스위크 보도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3회말 무사 1,2루에서 다저스 에르난데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수 잰더 보가츠에게 1루로 송구하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3회말 무사 1,2루에서 다저스 에르난데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수 잰더 보가츠에게 1루로 송구하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자격을 얻은 김하성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는 30일(현지시간)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강호인 양키스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의 뉴욕 양키스행을 점친 매체는 “양키스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명단에 복수의 선수를 추가했다”며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하면서 내야에 채워야 할 빈틈이 더 생겼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음 김하성을 오프시즌 주요 영입 선수 중 하나로 삼을 수 있을까?”라고 했다.

뉴스위크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맡았고 2023년에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며 “만약 그가 양키스에 온다면 토레스를 대신해 2루수를 맡거나 3루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시장 가치에 대해 4년 4900만 달러(약 721억 원)로 책정했다. 매체는 “2024시즌 전까지 그의 계약 가치는 4년 7200만 달러였으나 오프시즌이 시작되고 2년 3600만 달러로 바뀌었다”고 했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이 뛰고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LA 다저스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2021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4년 동안 통산 5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입증했다.

다만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2024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현재 김하성은 내년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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