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리’ 박정태, SSG 퓨처스 감독 선임…“육성에 힘 보탤 것”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31일 16시 45분


롯데 레전드…“투지와 끈기의 문화 정착 기대”
퓨처스 및 잔류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완료

박정태 SSG 2군 신임 감독.(SSG 랜더스 제공)
박정태 SSG 2군 신임 감독.(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SSG는 “프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리더, 선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해력, 선수별 특성에 맞는 육성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최우선 선임기준으로 세웠다. 경력 검토 및 평판 체크 후 심층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태 신임 퓨처스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선수 출신이다. 은퇴 후 2005년 미국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타격 및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 타격 코치와 퓨처스 감독 등을 역임했고,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해 10여 년 동안 유소년 양성과 지도에 대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SSG는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별 육성 해법을 제시하고, 투지와 끈기의 육성 문화를 선수단에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태 퓨처스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빠른 시간 내에 선수별 장단점을 파악해 선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하겠다. 유망주들이 기본기와 승부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지혜도 겸비할 수 있도록 퓨처스 코치 및 프런트와 함께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시즌 퓨처스 코치진은 박정태 감독을 비롯해 류택현 투수코치, 이영욱 불펜코치, 이명기 타격코치, 와타나베 마사토 수비코치, 나경민 작전·주루코치,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은 정진식 총괄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윤재 야수코치, 윤요섭 재활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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