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 김지수, 3경기 연속 출전 무산…팀은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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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5일 09시 42분


교체 명단에 이름 올렸지만 결장

한국 축구 수비의 유망주 김지수. 뉴스1
한국 축구 수비의 유망주 김지수.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의 기대주 김지수가 3경기 연속 출전에 실패했다.

브렌트퍼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브렌트퍼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끊고 8승 3무 9패(승점 27)로 11위를 마크했다.

김지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투입되지 않으면서 3경기 연속 출전은 이어가지 못했다.

2023년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EPL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다. 묵묵히 기회를 기다린 김지수는 지난해 12월 28일 브라이튼과의 EPL 18라운드에서 입단 1년 6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김지수는 EPL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고, 중앙 수비수 최초로 EPL 무대에 선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지수는 이어 지난 2일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도 교체 투입돼 15분 동안 안정적이고 침착한 경기를 펼쳐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도 김지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지수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브렌트퍼드는 6분 만에 나온 케빈 샤드의 골로 앞섰다.

1골 차로 불안하게 앞서던 브렌트퍼드는 후반 들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2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추가 골을 넣고 7분 뒤 페널티킥으로 1골을 더 추가했다.

브렌트퍼드는 계속 공세를 높여 후반 추가 시간 킨 루이스-포터, 요안 위사의 연속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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