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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상 회복한 정현, 마이너급 테니스 국제대회서 결승 진출
뉴스1
업데이트
2025-01-05 09:54
2025년 1월 5일 09시 54분
입력
2025-01-05 09:54
2025년 1월 5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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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수 맞아 2-1 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뉴스1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정현(세계랭킹 1104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인 암만 미네랄 대회(총상금 3만 달러)에서 단식 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체이스 퍼거슨(1112위·호주)을 2-1(6-4 3-6 6-2)로 꺾었다.
정현은 과거 2018년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단식에서 4강 신화를 썼다.
그러나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탈락 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2년 코리아오픈에서 권순우와 짝을 이뤄 복식 경기에 나섰지만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독일과 국내를 오가며 치료와 재활을 반복한 정현은 2023년 서울오픈을 통해 단식 복귀전을 치른 뒤 지속해서 코트에서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보다 두 단계 아래인 ITF 퓨처스 등급의 대회지만 결승에 오르며 자신감을 쌓았다.
정현은 결승에서 자일스 핫세(421위·영국)를 만나 우승을 노린다. 정현은 핫세와 상대 전적에서 1전 1패로 밀리고 있다.
만약 정현이 우승에 성공하면 세계 랭킹 700위 내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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