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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농구 삼성, ‘부상 병동’ KCC 꺾고 연패 탈출…KCC는 5연패
뉴스1
업데이트
2025-01-06 21:32
2025년 1월 6일 21시 32분
입력
2025-01-06 21:32
2025년 1월 6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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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2 승리…최현민 16점 활약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부상 병동’ 부산 KCC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86-72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9위 삼성은 8승 17패가 되며 8위 고양 소노(9승 17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CC는 10승 16패가 되며 7위에 머물렀다. 중위권 도약은 고사하고 8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삼성에서는 최현민이 3점슛 5개 포함 16점을 넣었고, 저스틴 구탕과 최성모(이상 14점), 이정현(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디온테 버튼과 이호현(이상 18점)이 분전했지만 줄부상으로 빠진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팽팽했다. 양 팀은 1쿼터와 2쿼터 연속 동점을 이루며 37-37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는 3쿼터부터 삼성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54-53에서 최성모와 최현민의 연속 3점포로 달아난 삼성은 구탕의 덩크슛에 이어 최현민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꽂아 65-53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최현민과 최성모는 쿼터 초반에도 외곽슛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져 사실상 분위기가 삼성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KCC는 뒤늦게 전준범의 3점포가 터지는 등 연속 득점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막판 이정현과 이원석이 득점에 가세해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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