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타율 0.270 9홈런 27도루 예상”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8일 10시 00분


ESPN, 김혜성과 다저스 계약 B+로 평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 내야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11.26. [서울=뉴시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 내야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11.26. [서울=뉴시스]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 꿈을 이룬 김혜성(26)의 예상 성적이 나왔다.

ESPN에 따르면 다른 리그의 기록을 전환해 MLB의 성적을 예상하는 클레이대븐포트닷컴은 김혜성이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25시즌 타율 0.270에 도루 27개, 홈런 9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루율은 0.337, 장타율은 0.386을 작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한 김혜성은 지난 4일 협상 마감 시한을 3시간 앞두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0억원)에 계약했다. 보장은 3년 1250만달러다.

ESPN은 김혜성과 다저스의 계약을 B+로 평가했다.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다가 프리에이전트(FA)가 된 김하성과는 다른 선수”라고 소개한 ESPN은 “김혜성의 수비와 주루 능력은 김하성과 비슷하지만, 파워는 다소 약한 편”이라고 전했다.

ESPN는 김혜성이 3년, 16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다저스가 비교적 낮은 가격에 영입에 성공했다고 했다.

ESPN은 “김혜성의 수비는 아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정도는 아닐 것이다. 그래도 충분히 수준급이고 다재다능하다”며 “주력도 좋다. 타격이 받쳐주면 유틸리티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이 이정후와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뛴 사실을 소개한 ESPN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정후는 타율 0.340에 57홈런 46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타율 0.306에 21홈런, 150도루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훈련하며 협상 과정을 함께 하던 김혜성은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 특례를 받아 장기간 해외 체류가 어려운 탓에 지난달 23일 일시 귀국했다. 계약을 마친 김혜성은 현재 미국 출국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시스]
#LA 다저스#김혜성#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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