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토트넘은 9일 영국 런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이겼다. 0-0이던 후반 41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베리발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던 토트넘은 리그컵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한다면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정상에 오른다. 준결승 2차전은 2월 7일 리버풀의 안방 경기장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이날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맺고 처음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될 때까지 71분 간 뛰었다. 다만 손흥민은 이날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면서 “고군분투했지만, 영향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