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개막전 출전 빨간불…유력 행선지로는 샌프란시스코·시애틀 거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6일 14시 57분


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 AP 뉴시스
자유계약선수(FA)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내야수 김하성(30)이 새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16일 “김하성이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4월이 아닌 5월 언제쯤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지난해 8월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다만 존 모로시 기자는 “전반기 시점에는 경기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야수 수요가 있는 팀에게는 (김하성이) 적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이 거론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올 FA 시장 내야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7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김하성의 행선지 후보 중 제외됐던 만큼 눈길을 끈다. 샌프란시스코 이적 시 유격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옮기게 된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이적할 경우 한국프로야구 키움 시절 동료였던 이정후와 재회하게 된다.

시애틀 역시 샌디에이고 시절 동료였던 도노번 솔라노를 최근 영입했지만 김하성을 통해 내야진 강화를 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CBS스포츠는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등을 영입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부상 여파로 시장의 평가가 낮아지면서 김하성이 우선 단기계약을 체결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하성#MLB#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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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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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6 20:33:57

    이미 늦었다. 대충 빨리 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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