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터커, 컵스와 연봉 조정 피해 240억원에 계약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17일 11시 09분


지난달 트레이드로 컵스행…휴스턴과 결별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카일 터커가 연봉 계약에 합의하며 연봉 조정을 피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터커가 컵스와 1년, 1650만 달러(약 24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터커는 연봉 1750만 달러(약 254억6000만원)를 원했고, 컵스는 1500만 달러(218억2000만원)를 제시했다.

양측이 청문회가 열리기 전 합의점을 찾으면서 연봉 조정 과정을 거치지 않게 됐다.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터커는 7시즌 동안 633경기에 뛰며 타율 0.274 125홈런 41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한 차례씩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정강이 골절 여파로 78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타율 0.289 23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공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터커는 지난달 컵스로 트레이드되며 휴스턴과 7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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