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행보’ 다저스, 구원 투수 예이츠와 1년 최대 202억원 계약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29일 14시 31분


지난 시즌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 맹활약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구원 투수 커비 예이츠를 품었다.

ESPN은 29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오른손 투수 예이츠와 1년 최대 1400만 달러(약 20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예이츠는 보장 금액 1300만 달러에 55경기 이상 출전하면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예이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통산 422경기 26승 21패 52홀드 95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지난 시즌에는 61경기 7승 2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건재함을 뽐냈다.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이번 프리에이전트(FA) 시장 불펜 최대어로 꼽힌 태너 스콧을 4년 7200만 달러(약 1041억원)에 영입한 데 이어 에이츠까지 데려오면서 구원진 강화에 성공했다.

올겨울 다저스는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 달러)과 일본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계약금 650만 달러), 올스타 출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년 1700만 달러),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3+2년 2200만 달러) 등을 영입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울러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유틸리티 자원인 토미 에드먼(5년 7400만 달러)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FA가 된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 달러)와 구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2년 2200만 달러)의 손을 다시 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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