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 8연승…SK호크스도 승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1일 20시 06분


인천광역시청전 대승…김의진 MVP
SK호크스는 인천도시공사 제압해

ⓒ뉴시스
핸드볼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8연승을 달렸다.

SK는 1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청과의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30-16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이어간 SK는 1위 독주를 더욱 굳건히 했다.

4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7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SK는 김의진이 8골, 김수정이 4골, 송지은과 신채현, 범다빈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수문장 박조은이 9세이브, 홍예지가 7세이브로 16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광역시청에선 김설희와 차서연이 각각 3골씩 넣으면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최민정이 13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을 넣어 MVP에 선정된 김의진은 “2라운드 첫 경기여서 이기자고 했는데 기분 좋게 승리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을 와준 부모님을 향해선 “그동안 (경기를 집에서) 멀리에서 해 응원을 못 오셔서 마음 아파하셨는데 부모님이 지켜보는 광주에서 하는 경기에서 MVP를 수상해 기분 좋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선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27-20으로 꺾고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SK호크스는 10승1무5패(승점 21점)로 하남시청(승점 19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를 확고히 했다.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한 인천도시공사는 7승1무8패(승점 15점)로 4위에 머물렀다.

SK호크스는 임재서가 5골, 주앙과 하태현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17세이브로 45.95%의 방어율을 보인 골키퍼 리마 브루노는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과 강준구가 3골씩 넣으면 공격을 주도하고 수문장 안준기가 10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연승을 잇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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