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다저스 유니폼 입고 자선 행사 참석…“영광스럽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2일 10시 46분


LA 지역 팬·소방관 만나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룬 김혜성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구단 자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1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수들이 지역 팬들과 만나고 소방서를 방문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혜성은 LA 지역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낸 뒤 소방서로 이동해 LA 산불 진압에 힘쓴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성은 KTLA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큰 산불이 났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들었다. 많은 소방관이 열심히 해주셔서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며 “소방관들을 만나서 영광스러웠고, 이 마음을 잘 간직해서 열심히 하겠다. 개막전에서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에이전시 CAA 소속이자 다저스에서 함께 뛰게 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말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고, 그 인성을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멋있는 선수”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지난달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자선 행사를 통해 빅리거로서 첫발을 내디딘 김혜성은 이제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나선다.

김혜성은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리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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