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공동 4위 유지…선두와 2타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2일 11시 31분


마지막 날 역전 우승 노려…PGA 4승 도전
김시우 공동 21위·임성재 공동 37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4위를 유지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틀 연속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킨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격차를 2타로 줄이며 마지막 날 뒤집기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4승 고지를 밟는다.

이번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에서 1~2라운드를 번갈아 치르고, 3~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진다.

김주형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2타씩 줄였다.

1번 홀(파4), 2번 홀(파5)과 6번 홀(파5)과 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샷감을 뽐낸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 샷을 홀에 붙여 버디로 마무리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김시우는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오른손을 다쳐 수술 후 올해 첫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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