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컬링, 나란히 결승 진출…18년 만에 동반 金 도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13일 21시 52분


홍콩에 13-2 완승

9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25.2.9/뉴스1
9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25.2.9/뉴스1
한국 남녀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2007 창춘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남녀 컬링은 18년 만에 영광 재현 기회를 잡았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은 13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10-2로 꺾었다.

앞서 예선 라운드로빈을 8연승으로 마쳤던 한국은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카자흐스탄을 대파하고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2시 중국-일본전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1엔드부터 5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2엔드에 1점을 내줬으나 3엔드 다시 3점을 추가했다.

6엔드까지 10-2로 앞선 한국은 카자흐스탄이 이후 경기를 포기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남자부 강원도청과 의성군청의 경기에서 강원도청 오승훈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5.1.6/뉴스1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남자부 강원도청과 의성군청의 경기에서 강원도청 오승훈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5.1.6/뉴스1

남자 컬링대표팀은 홍콩에 13-2 완승했다.

4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오른 남자 컬링은 4강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겼다.

남자 컬링은 14일 오전 필리핀-중국과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1엔드 4점, 2엔드에 5점을 낸 한국은 경기 내내 흐름을 놓지 않았다.

4엔드와 6엔드 각각 2점을 추가한 한국은 7엔드를 앞두고 홍콩의 항복을 받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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