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한국 대표’ 울산 “1승 2무 목표, 16강 도전”

  • 뉴스1
  • 입력 2025년 3월 6일 17시 19분


개편된 클럽월드컵에 유일하게 출전권 획득
김영권 “조직적으로 준비 필요…선제 실점 안 하면 승산”

울산 HD 김판곤 감독(오른쪽)과 김영권이 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 김판곤 감독(오른쪽)과 김영권이 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울산 HD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판곤 울산 감독과 김영권은 6일 오후 경기 성남의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2025 클럽월드컵 트로피 투어’ 기자회견에 참석,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7팀씩 참가했던 클럽 월드컵은 2025년부터 32팀으로 확대됐다. 개최 주기도 1년에서 4년으로 개편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총 4팀이 참가하는데, 울산이 K리그에서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해 오는 6월부터 미국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나선다.

김 감독은 “기대가 되고 흥미롭다. 또한 대회가 다가올수록 두려움도 생긴다. 개편된 첫 번째 대회인데,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면서 “대회가 3개월 정도 남았는데, K리그 경기를 잘 치르면서 클럽월드컵도 잘 준비하겠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F조에서 경쟁한다.

김판곤 감독은 “남은 기간 도르트문트와 플루미넨시와의 전력 차를 좁히는 데 많이 고민하겠다. 선다운스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대륙컵 경기를 분석, 정보를 얻었다. 코치진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소 1승 1무 1패를 생각 중인데, 잘하면 1승 2무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16강 진출 경쟁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어 “K리그는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체력과 경기 감각 등에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유럽팀은 시즌이 끝나고 대회에 참가해 울산이 유리할 것이다. 부상자가 없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영권은 “개인적으로 3번째 클럽월드컵 출전이다. 하지만 앞서 출전했던 2번의 클럽월드컵과 다르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K리그 우승팀이 어떤 클럽인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 나를 비롯해 선수단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FIFA 월드컵에도 3차례 참가한 김영권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승리(2-0) 당시 결승골을 넣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진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월드컵에서 두 차례 좋은 경험이 있는 김영권은 “월드컵 등 큰 대회에서 강팀을 꺾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이 하나로 모여서 팀으로 싸웠기 때문”이라면서 “조직적으로 잘 준비하고 실점을 먼저 하지 않으면 승산이 있다. 팀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FA는 2025 클럽월드컵 총상금 규모를 10억달러(약1조4400억원)로 책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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