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6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7일 10시 26분


2언더파 70타로 매킬로이 등과 함께 1R 공동 6위
안병훈·임성재는 공동 45위…김주형은 공동 58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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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가 반등의 신호탄을 장전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우승 상금 4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골프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임성재가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시우 역시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나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컷 탈락도 두 번이나 겪었다.

김시우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호성적으로 시작하며 반등을 노린다.

대회 첫날 선두는 세계랭킹 7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차지했다.

클라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작성,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따돌렸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 선두를 추격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작성, 김시우에 이어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과 임성재는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6언더파 78타로 공동 58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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