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개막 2연승’ KT 이강철 감독 “불펜 선수들이 잘 던져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10일 11시 40분


10일 수원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3차전
전날 부진한 선발 오원석 향해 “더 좋아질 것” 격려

ⓒ뉴시스
지난 주말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2연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가져간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불펜 선수들의 활약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5 KBO 시범경기를 치른다.

KT는 지난 8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5-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전날 경기도 장진혁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9-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오원석이 1회에만 4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KT는 타자들의 활약과 불펜 투수들의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오원석의 투구에 대해 “처음에 조금 긴장한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어제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이 조금 바깥쪽으로 치우친 것 같더라. 우리 트랙맨(트래킹 시스템)에는 들어왔는데 볼 판정이 나와서 약간 흔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오원석은 지난해 10월말 김민과 일대일 트레이드로 SSG 랜더스에서 KT로 이적했다.

이 감독 역시 “(오원석이) 오랜만에 수원 구장에 와서 팬들 앞에서 던졌다”며 “2회부터는 조금 편하게 던졌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록 선발은 흔들렸지만 전날 최동환, 우규민, 주권 등 KT 불펜 선수들은 1이닝씩을 책임지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마무리 박영현은 시속 150㎞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며 개막을 앞두고 이미 완성된 기량을 선보였다.

이강철 감독 역시 “박영현의 슬라이더 완성도가 많이 올라왔다. 작년엔 슬라이더 실투가 나와 홈런도 몇 개 맞았는데 올해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구속도 많이 올라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을 향해 “시즌 때도 이렇게 잘 해야 하는데”라며 웃으며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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