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수직 던지고 24년간 우간다 빈민 보살핀 의사 임현석
“시계와 라디오를 고치며 살아온 우간다 한 주민이 백내장으로 앞을 거의 보지 못했어요. 빛만 겨우 감지할 수 있는 상태였죠. 한국에서는 백내장 증상이 조금만 나타나도 바로 병원에 가 수술을 받지만, 우간다 사람들은 의료 환경이 열악해 앞이 하나도 안 보일 때까지 수술을 못 합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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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와 라디오를 고치며 살아온 우간다 한 주민이 백내장으로 앞을 거의 보지 못했어요. 빛만 겨우 감지할 수 있는 상태였죠. 한국에서는 백내장 증상이 조금만 나타나도 바로 병원에 가 수술을 받지만, 우간다 사람들은 의료 환경이 열악해 앞이 하나도 안 보일 때까지 수술을 못 합니다. 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거주지에서 자신의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소방 당…
교통사고를 낸 뒤 홀연히 사라진 운전자가 3일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부산기장경찰서는 29일 오후 1시 40분쯤 기장군 장안읍 한 야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A 씨(5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7일 오전 3시 32분쯤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 장안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 …
폭설이 쏟아져 도로에 고립됐던 차량이 초등학생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가 도로 정중앙에 끼었는데 초등학생 아이들이 구해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아파트) 단지에서 나와 좌회전하려는데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눈 턱에 막혀 바…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3대 노동조합이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노조 모두 동시에 파업에 나서게 되면 수도권 교통대란이 벌어질 우려가 높다.30일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제1노조와 3노조는 내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공사는 올해 3개 노조와 개별교섭을…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석사 졸업 논문을 쓰게 한 뒤 내용이 맘에 안든다며 남자친구를 가위로 약 10회 찌른 2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단독3부(판사 이호동)는 지난 20일 상해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27)씨에 대해 징역…
주말인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야권과 보수단체가 각각 정부를 규탄·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도심권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 2일 이후 연속 5주째 열리는 집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야당과 시민단체 연합 ‘거부권비상행동’이 경복궁…
선배의 지시를 받고 폭행 행위에 가담한 20대 남양주식구파 조직원들이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4단독 강지엽 판사는 공공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23)와 B 씨(23)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남양주식구파 조직원인 이들은…
작은 장치 하나만 몸에 착용하면 혈압, 혈당 등 건강정보가 수시로 병원으로 전달된다. 의사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을 내린다. 그뿐만이 아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면 각각에 맞는 운동법과 식단도 알려준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모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른바 ‘홈 헬스…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한 의사단체 2곳이 정부와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더 이상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는 데다 협의체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히려 정원을 늘릴 수 있는 …
내년 1학기 도입될 초등학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76종이 29일 공개됐다. 다만 교육부는 문해력 저하 논란을 감안해 국어 과목은 초중고 모두 도입하지 않기로 했고 중학교 과학 등 일부 과목은 도입 시기를 1년 늦췄다. 디지털 과몰입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뒤늦게 ‘속도 조…
의대 증원을 놓고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남 지역 국립대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의대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29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에 전날 예비 평가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세종과 함께 의대가…
의대 증원 방침을 놓고 의정 갈등이 10개월째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내년에 의대 업무를 전담할 ‘의대국’(가칭)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 초부터 이어진 의대생 수업 거부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란 이유를 밝혔지만 의사단체에선 “의료 공백을 계기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요 성분을 속여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68·사진)에 대해 29일 법원이 “과학적 분야의 사법적 통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2020년 7월 재판에 넘겨진 뒤 4년 4개월 …
29일 오전 경기 광주시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열린 ‘특전부사관 257기 임관식’에서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베레모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이날 임관한 160명의 신임 특전부사관은 올해 8월에 입대해 16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경남 창원시청과 경남도청을 압수수색했다.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감사관실과 산업단지 담당 부서, 경남도청의 산업단지정책과 등 산업단지 관련 부서에 각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한반도를 강타한 폭설이 그친 29일 기습 한파가 닥쳤다. 이날 오전 강원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주말에 잠시 기온이 오르겠지만 다음 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린 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
현직 검사 신분으로 22대 총선에 출마한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사진)이 검사직에서 해임됐다.29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직무상 의무, 정치운동 관여 금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대구지검 소속 검사인 이 대변인을 26일 해임했다. 법무부는 이 대변인이 총선 다음 날인 올해 4월 1…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고령의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 주택연금을 활용해 분담금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고령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면서 갚아야 할 개인사업자 대출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로 2022년 이후 집값 하락과 가입 조건 완화 등으로 빨라지고 있는 연금 가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