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영 코치 “여기 내 우승 기운이 있다”… 14년전 섰던 ‘그랑팔레’서 제자 金 지휘
“여기에 내 기운이 있다.” 28일 원우영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코치(42)는 자신이 지도하는 국가대표 오상욱(28)에게 이렇게 말했다. 원 코치가 말한 ‘여기’는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가 열리고 있는 그랑팔레. 프랑스 펜싱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1900년 세계 만국박람회를…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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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내 기운이 있다.” 28일 원우영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코치(42)는 자신이 지도하는 국가대표 오상욱(28)에게 이렇게 말했다. 원 코치가 말한 ‘여기’는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가 열리고 있는 그랑팔레. 프랑스 펜싱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1900년 세계 만국박람회를…
“푸른 하늘이 무너질 수 있어요. 땅도 무너질지 몰라요.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 상관없어요. 세상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아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마무리되던 26일 밤 12시(현지 시간) 직전. 프랑스 파리의 껌껌한 밤을 흰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낸 에펠탑 2층 중앙에서…
26일(현지 시간) 막을 올린 2024 파리 올림픽이 허술한 진행과 오류로 큰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개회식 공식 생중계 방송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 선수단이라고 잘못 소개했고, 공식 소셜미디어는 한국의 첫 금메달리스트 오상욱(28·펜싱)의 영문 이름을 ‘오상구’로 잘못 적었다.…
“마지막 50m는 사지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올림픽 메달을 위해 견뎌야 할 무게라고 생각하고 버텼다.” 한국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낸 김우민(23)은 시상식이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서 이렇게 말했다.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있던 김우민은 “시상…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연승으로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일본은 28일 프랑스 보르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리와의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한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했던 일본(승점 6)…
홍콩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펜싱 에페 선수 비비안 콩(30)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1위 콩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이번 대회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오리안 말로(31·프랑스·6위)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파엘 나달(38·왼쪽)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1·이상 스페인)가 27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1회전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나달카라스’(나달+알카라스)라는 별명을 얻은 이들은 1회전(64강)에서 아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단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2)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업어치기에 나선다. 허미미는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리는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파리 올림픽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국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A조 리그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졌다. 1차전에서 독일을 꺾었던 한국은 꼭 잡아야 하는 상대로 여겨졌던 슬로베니아…
파리 올림픽 개회 2일 차인 28일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 야외 정원을 찾은 한국 팬들이 태극기와 응원봉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이날 한국 팬 약 500명이 코리아 하우스를 찾아 오상욱(펜싱), 김우민(수영) 등을 응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
아리안 티트머스(22·호주)가 세계가 주목한 ‘수영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올림픽 여자 자유형 400m 2연패를 달성했다. 티트머스는 28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57초49로 우승했다. 서머 매킨토시(17·캐나다)…
스타 군단 미국 남녀 농구 대표팀이 특급 호텔 숙박비를 포함한 파리 올림픽 체류 비용으로 1500만 달러(약 208억 원)를 지출한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8일 보도했다. 포브스가 미국농구협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자료 등을 통해 추산한 1500만 달러의 지출액엔 호텔 객실…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니어 메이저 대회인 PGA투어 챔피언스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했다.최경주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
러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냉전이 절정으로 치달아 옛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가 보이콧했던 ‘반쪽 대회’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뒤로 꼭 40년 만이다. AP에 따르면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부터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온 올림픽에 높은…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완승, 금메달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세영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A조 예선 1차전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상대로…
메달까지 1승만 남았다.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신유빈이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4강에 진출했다. 이 종목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게임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프랑스인 10명 중 9명이 26일(현지시각) 센강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만족한다고 발표했다. AFP, 타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번 대회 IOC 대변인을 맡은 데스캄프는 28일 한 여론조사 결결과를 인용해 “프랑스 국민의 86%는 대회 개…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2-3으로 지고 있던 9회 터진 김선빈과 변우혁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3연패 탈출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