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용하는 12, 13온스(약 340∼360mL)짜리 일회용 플라스틱컵이나 종이컵 가격은 얼마일까. 온라인에서 묶음으로 사면 개당 50원에 못 미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하지만 이 컵에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로고가 그려지면 가격이 확 뛴다. 동아일…
“9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이른바 ‘특수군사작전’이 파괴와 슬픔, 피와 눈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러시아의 어머니인 우리는 아이들이 평화로운 하늘 아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키우고 싶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러시아 병사들의 어머니들이 러시아 정부에 철군을 요구하는 ‘반전(反戰…
“일본처럼 장기 경기 침체에 빠질까 걱정하기 전에 일본보다 심한 한국의 고용 불안, 사회 안전망 미흡을 고민해야 한다.” 국제금융기구인 AMRO의 일본 경제 분석단장인 이재영 수석 이코노미스트(54)는 2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먼저 고용 및 복지 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취지…
미국축구협회가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이슬람 공화국 문양을 삭제한 이란 국기를 산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란이 거세게 반발하자 원래 국기(사진)로 되돌려 놓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B조에 속한 두 나라는 30일 대결한다. 미국축구협회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겨울방학을 앞두고 각 기업의 채용 연계형 인턴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8일 채용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이마트24, SK엠앤서비스, 이랜드파크 등이 다음 달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하반기(7∼12월) 채용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겨울방학을 노린 인턴 …
‘적(敵)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이 공격 대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소형 인공위성 50기를 띄워 운용하는 ‘위성 콘스털레이션(constellation·별자리)’ 구축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올해 말까지 개정하는 일본 ‘안보 3문서’ 가운데 하나…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퉁퉁 부어 있는 얼굴은 언제나 스트레스. 조금만 부어도 활기가 떨어져 보이고, 본의 아니게 살도 쪄 보여 관리가 필수다. 이런 얼굴의 부기는 림프와 연관이 깊다. 열 살은 젊어 보일 수 있는 림프 관리법의 비결을 알아본다.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공항 인근 고압선에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매달려 있다. 조종사와 승객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이날 사고 여파로 10만 가구가 정전됐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항의 시위를 취재하던 영국 BBC 기자가 27일(현지 시간) 공안에 체포돼 구타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 정부가 “중국 공안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랜트 섑스 영국 산업장관은 28일 영국 LBC 라디오 방송에 …
“여러분의 삶이 보잘것없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실은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노경실 동화작가(63)는 올해 4월 7일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 사는 주민 8명을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60, 70대인 주민들은 하나같이 삶의 거친 굴곡을 지나온 이들. 장애를…
롯데마트 광고마케팅팀은 올 초부터 ‘관심급구’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구애 대상은 새롭게 출현한 소비자, 이른바 ‘뉴컨슈머’다. 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읽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원 두 명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기존 대형마트에선 찾기 힘들던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
글로벌 K팝 팬들이 주목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29, 3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틀간 각각 레드카펫 행사, 시상식이 개최된다. 오프라인 관객 수만 이틀 동안 7만 명에 이른다. 마마는 온라인으로도 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컨벤션홀에서 ‘2022 관광산업 디지털 혁신 포럼’을 29일 개최한다. 주제는 ‘한국형 디지털관광 진흥’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과 구수연 구글코리아 전무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방향과 여행 소비자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
서울 종로구 행촌동에는 100년 전 지은 빨간 벽돌집이 있다. 이름은 ‘딜쿠샤’.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란 뜻을 가진 이 집엔 3·1운동을 처음 세계에 알린 미국 출신 언론인 앨버트 테일러(1875∼1948)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1889∼1982)가 살았다. 이 집…
아파트 7만 채가 들어설 3기 신도시인 경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이르는 데다 서울과 가깝고 녹지가 풍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공청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어쩌다 만나 한방에서 함께 잔치하며 초록빛 술과 붉은 등불 아래에서 예술을 말하고 붓을 휘둘렀으니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한다 하겠습니다. 만 리 떨어져 있어도 한 하늘 아래이고 멀리 있지만 날마다 가까이 한다는 말로 한갓 위로를 삼을 뿐입니다.”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이 편지는…
경제계에서 획일적인 근로시간 규율을 깨고 기업 현실에 맞는 새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953년 제정된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 총량제’라는 큰 틀이 70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지되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근로시간 적용제외제도 국제비교와 시사…
정부가 올해 안에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확대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등 부동산 규제를 추가로 풀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확대도 한 달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최근 채권 시장과 단기자금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겨울편이 걸렸다. 진은영 시인의 시 ‘어울린다’ 중 “너에게는 내가 잘 어울린다/우리는 손을 잡고 어둠을 헤엄치고/빛속을 걷는다” 구절을 따왔다. 자신과 주변에 관심을 갖고 서로 응원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