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설 끝나자 회의장이 텅 비었다… “유엔총회는 죽었다” 비판[글로벌 현장을 가다]
《“잠시 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이 있습니다. 우리 기자들이 어떻게 들어오면 되죠?”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미디어 데스크. 양복 재킷에 세르비아 국기 배지를 단 세르비아 남성이 황급히 들어왔다. 세르비아와 러시아 외교장관 회담을 취재할 자국 기자들이 현장을 …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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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이 있습니다. 우리 기자들이 어떻게 들어오면 되죠?”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미디어 데스크. 양복 재킷에 세르비아 국기 배지를 단 세르비아 남성이 황급히 들어왔다. 세르비아와 러시아 외교장관 회담을 취재할 자국 기자들이 현장을 …
북한이 4일 일본 열도 상공을 넘겨서 쏜 탄도미사일을 두고서 한국은 중거리, 미국은 장거리미사일로 평가를 달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군은 발사 직후부터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비행고도(약 970km)와 비행거리(약 45…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오른쪽)이 충돌하고 있다. 김 의원의 “가만히 계시라”는 말에 강 의원이 “니(너)나 가만히 계시라”라고 맞받으면서 오전 국감이 파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4일 일본 열도를 넘겨 태평양으로 발사된 북한의 IRBM 발사를 규탄할 것으로…
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노동조합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와 가압류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법 조항 한두 개를 건드려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노란봉투법 도입에 대해 사실…
도레미, 미파솔∼. 엄마와 함께 실로폰 연주. 나무 위 다람쥐도, 땅속 개미도 신이 나겠죠?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여름휴가 때 찾았던 강원도 작은 호텔 조식당에서 ‘조 주임’을 만났다.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직원들이 그를 찾아서였다. 국이 쏟아졌을 때, 과일이 동났을 때 모두 조 주임만 불러댔다. 그때마다 그는 쏜살같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테이블의 빈 접시를 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며 키우는 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사회의 미래를 가름하는 막중한 일이다. 1945년 광복 직후, 우리 국민은 상당수가 한글도 제대로 못 읽는 비참한 상황이었다. 문맹 퇴치를 위한 초등교육은 1950년에 의무화되었고, 취학률은 1960년을 전후해 90%를 …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에 대한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국회에서 5일 열린 문체부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품에 상을 주고 전시를 했다고 해서 문체부가 대회를 주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한 것은 표…
1962년 핵전쟁 발발까지 갈 뻔했던 쿠바 미사일 사태에서 물러선 뒤 흐루쇼프는 “나는 무서웠다”고 했다. “겁먹었다는 것이 이 ‘미친 짓’이 일어나지 않는 데 기여했다는 것을 뜻한다면 나는 겁먹었다는 것이 기쁘다”는 말도 했다. 무엇이 핵전쟁을 막았나. ‘공포’ ‘두려움’이었다. 우…
“노벨이 9·11테러를 설계했다. 이런 황당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다.” 작년 10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는 “이 (대장동 개발) 설계는 제가 한 것”이라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근거로 제기되는 의혹에 이렇게 반박했다. “노벨이 화약 발명 설계를 했다고 해서 알카에…
대통령실과 정부가 추진 중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따라 여가부 폐지, 국가보훈처 격상 등을 포함한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잖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별도로 대통령실은 특별법으로 우주항공청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승을 포함해 통산 15차례 우승한 최나연(35·사진)이 필드를 떠난다. 최나연은 5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인생의 전부였던,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를 그만하려고 한다. 많이 힘들었고 많이 그리울 것도 같지만 이제 두 번째 인생을 신나게 살아보…
5일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비롯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인세 인하를 ‘대기업 편향 감세’로 몰아붙이며 낙수효과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세계적 추세’라…
◇행정안전부 <전보> ▽실장급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학홍 ◇농림축산식품부 <승진> ▽부이사관 △혁신행정담당관 백운활 △원예산업과장 홍인기 <승진 및 파견> ▽서기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활력과장 김재경 ◇산업통상자원부 <전보> △원전수출지원과장 문준선 △세계무역기구〃 윤정…
“한국 사회를 위해 늘 올곧은 말씀을 해주신 스승 같은 분이셨습니다.”(김동건 아나운서) 4일 세상을 떠난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김옥길기념관에는 5일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트레이드마크인 안경과 콧수염, 나비넥타이 차림으로 환하게 웃는 고인의…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이 5일 오후 2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수상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최고의 초중고교 발명품경진대회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대회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한 공세에 나섰다. 여당은 김 여사의 2018년 인도 단독 방문 과정을 문제 삼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고 보낸 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언론 보도에 대한 질의가 있어 유 사무총장이 …
국민의힘은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에 불거진 KBS, MBC 등의 ‘보복성 인사’ 의혹을 빨리 수사하라고 고용부에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은 이 장관에게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