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등교, 걱정되시죠”
새 학기가 시작됐다. 아이를 학교에 처음 보낸 초등 1학년생 부모들은 유독 마음을 졸인다. 자녀가 수업은 잘 따라가는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매일 학교 문을 들어서는 뒷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된다. 초등 1학년생이 개학 한 달 동안 겪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방법…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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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됐다. 아이를 학교에 처음 보낸 초등 1학년생 부모들은 유독 마음을 졸인다. 자녀가 수업은 잘 따라가는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매일 학교 문을 들어서는 뒷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된다. 초등 1학년생이 개학 한 달 동안 겪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방법…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의 성폭력을 폭로한 두 번째 피해자가 14일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안 전 지사 측은 처음으로 “성관계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히면서도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A 씨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그…
20대 여자친구를 살해해 구속 수감된 30대 남성이 붙잡히기 전 다른 여자친구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이 사귀던 또 다른 여성은 비슷한 시기에 병으로 숨졌다. 1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실종된 지 8개월 된 여성 A 씨(21)의 시신이…
14일 오후 숙박업소와 영세상가가 밀집한 서울 마포구 서강로 일대 골목길에서 마포구가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을 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소방대가 화재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는 훈련이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평창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사진)가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못지않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슴에 흰색 반달무늬를 가진 반다비의 모티프는 반달가슴곰. 사람들은 대개 지리산에 방사돼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멸종위기 곰을 떠올린다. 하지만 모든 반달가슴곰이 귀하게 여겨지…
“자칫 밟아 바스러지면 공기 중으로 다 퍼져요. 아이들 몸속으로 들어가니 조심합시다.” 12일 오후 2시 서울 A초등학교. 마스크를 쓴 일행이 이 학교 4층 복도의 벽면과 창틀을 플래시를 비춰가며 세심히 관찰했다. 이후 물수건을 꺼내 먼지를 닦아냈다. 하얀색 덩어리가 보이자 10c…
프랑스 영화와 연극,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랑코포니 축제’가 16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국제프랑코포니기구(OIF)에 프랑스어권 53개국이 소속돼 있다. 축제가 개막한 뒤 첫 주말…
“일본의 모든 학생들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는 교육을 받게 됐다. 한일 미래세대의 새로운 역사 갈등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14일 열린 ‘일본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검토 전문가 토론회’에 참가한 학계 전문가들은 일본의 역사·영토 왜곡 …
“고정관념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화가로 바라본 조선화는 예술성이 탁월하단 점에서 또 다른 충격을 줬습니다. 북한 미술이 사실주의 미술 분야에서 독특한 경지를 일궈온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화가 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64·사진)는 2010년 우연히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63·사진)이 취임 8개월 만에 사퇴한다. 6월 지방선거 때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13일 국무회의를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직 의사를 밝혔고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
“초통령 ‘양띵’이 왔다!” 중장년층은 이 말에 어리둥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초등학생에게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장래희망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다. 그런 크리에이터 중에서도 ‘톱’으로 꼽히는 양띵(본명 양지영·27)과 그의 크루 삼식(본명 한승준·23)을 13일 경기 수원시 촬영 …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이 14일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박 전 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불륜 및 특혜 공천 의혹을 부인하며 출마 강행 의지를 밝혀 왔지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자진 사퇴 권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 전 대변인은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개인의 …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바른미래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날만 두 차례 개헌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여야는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KDB산업은행이 한국GM의 운영자금이 다음 달 하순경 바닥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실사 중에라도 유동성 부족이 오면 단기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또 한국GM에 대한 실사는 5월 중순까지 2개월간 진행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실사 기간에 한국GM의 운영자금이 부…
미국 민주당 빌 클린턴 행정부와 공화당 조지 W 부시 행정부를 거쳐 다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행정부까지, 대통령 취임 선서가 여섯 번 낭독된 24년(1993∼2017년)간 미국의 국무장관은 정확히 6명 존재했다. 워런 크리스토퍼가 클린턴 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이었고 존 케리가 오바마 행…
서울 동작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지난해 12월 직원을 7명에서 5명으로 줄인 데 이어 최근 1명을 더 내보내고 일요일 영업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는 올랐지만 요금을 인상하지 못하면서 경영 부담이 커졌다. 이 씨는 “영업시간을 더 줄여야 할 판”이라고…
대기업에 다니는 50대 A 부장과 밀레니얼 세대 B 대리. 회식을 놓고 벌이는 두 사람의 가상 설전을 소개한다. A: 젊은 직원들이 일만 하고 퇴근하는 걸 생산성 제고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소통하고 친밀해져야 서로 원하는 걸 찾을 수 있죠. B: 회사가 무슨 동아리인가…
일본 정부가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 국면에서 자국만 소외되는 ‘저팬 패싱’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4일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핵·미사일과 일본인 납치 문제의 포괄적 해결…
1년 이상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65)과 미국 내 대표적 친한파 의원인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67·공화·캘리포니아)이 부상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두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