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날짜선택
    • 31년만의 사과… 박종철열사 부친 찾은 문무일 총장 “늦게 와 죄송”

      31년만의 사과… 박종철열사 부친 찾은 문무일 총장 “늦게 와 죄송”

      “너무 늦게 찾아뵙고 사과 말씀을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먹먹합니다.” 무릎을 굽히며 고개를 숙인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2시경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씨(90)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문 총…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열린 시선/강준영]다가서는 북-미, 시샘하는 중국

      [열린 시선/강준영]다가서는 북-미, 시샘하는 중국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던 북-미 간 대치가 공전의 대반전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는 북한과, 적절한 대북 제재와 압박에 곤란을 겪고 있는 미국의 틈새를 파고들어 북-미 정상회담 성사라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강풍에 쓰러진 전신주

      강풍에 쓰러진 전신주

      20일 강풍에 부산 동래구 한 건물 외벽이 부서져내려 전선을 덮치면서 전신주가 고꾸라졌다. 외벽 마감재 조각과 쓰러진 전신주 때문에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오전 부산에서는 순간 최대 초속 19m의 바람이 불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경비아저씨는 왜 매일 ‘헛 인사’를 할까

      [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경비아저씨는 왜 매일 ‘헛 인사’를 할까

      서울 시내에 자주 가는 빌딩 두 곳의 이야기다. 한 빌딩은 오전이면 경비원이 바쁘게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수백 번 머리 숙여 인사한다. 한번은 이 광경을 주의 깊게 바라봤다. 바쁜 출근 시간에 경비원의 인사를 받는 사람은 없었다. 다른 대형 빌딩은 차가 들어올 때마다 경비원들이 머리 숙…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다리 꼬고 앉았다고… 의경에 폭언한 경감 대기발령

      12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파티가 열렸다. 장소는 의경들이 생활하는 본부소대 내무반. 파티의 주인공은 이날 생일을 맞은 A 경감(43)이었다. 경찰서 안에 있는 공간이지만 현장에는 20캔 정도의 맥주가 준비돼 있었다. A 경감과 의경 10명이 참석했다. 일부는 이미 취한…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인천공항 KTX 23일부터 사라진다

      서울~인천공항 KTX 23일부터 사라진다

      20일 오후 4시 7분 KTX-산천 896호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했다. 앞서 강릉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한 열차다. 종착지는 인천공항2터미널역. 그러나 서울역 정차 후 다시 출발한 열차에는 고작 38명의 승객만 있었다. 정원(363명)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8개 객차 중 6…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조용히 가지 않겠다”는 오바마의 으름장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조용히 가지 않겠다”는 오바마의 으름장

      미국의 정치문화 중 가장 부러운 건 전직 대통령들의 평온하다 못해 지루한 퇴직 생활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선활동에 열심입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화가가 돼서 전시회까지 열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인권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후 정…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2030 세상/김지영]임아, 갠지스를 건너시오

      [2030 세상/김지영]임아, 갠지스를 건너시오

      “와버렸어.” 작년 이맘때쯤 인도 여행을 다녀왔다. 희롱과 거짓말이 판친다는 이야기만 믿고 ‘죽어도 인도만큼은 가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던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어쩐지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땅으로 마음 한편엔 줄곧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한 나라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오기에는 턱없이…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아들결혼 2000만원, 딸 대입축하 BMW 뜯어… 기막힌 ‘하청 갑질’

      아들결혼 2000만원, 딸 대입축하 BMW 뜯어… 기막힌 ‘하청 갑질’

      경북 상주와 영천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던 2014년 10월. 대림산업이 공사를 맡은 고속도로다. 하청업체인 한수건설은 토목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어느 날 현장소장 백모 씨(55)가 한수건설 대표 박모 씨(73)에게 넌지시 말했다. “이번에 딸이 대학에 들어가는데 …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안영식 전문기자의 스포츠&]‘소니’ 군면제, 메달만이 능사인가

      [안영식 전문기자의 스포츠&]‘소니’ 군면제, 메달만이 능사인가

      “이미 아들 둘이나 군대 보냈는데, 막내는 면제시켜 주면 안 되나? 그런 공약 내건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가 있었으면 확실히 찍어 줬을 텐데….” 차남인 필자를 포함해 아들만 셋 낳으신 어머니가 막냇동생의 입영통지서를 보고 했던 말이다. 농담이 아닌 진담이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판매점 매출 미달땐 추가수수료… 코레일유통 불공정약관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해진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한 중소상공인들에게 ‘벌’로 임대수수료를 추가로 받은 코레일유통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코레일유통의 전문점 임대차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중소상공인에게 불리한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무효로 판단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간호사 태움’ 가해 의사-간호사는 면허 정지

      앞으로 신입 간호사를 괴롭히는 ‘태움’(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며 폭언이나 폭행을 일삼는 악습)의 가해자는 의사든, 간호사든 면허를 정지시킨다. 처음 병원에 취업한 간호사는 3개월간 업무를 익히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간호인턴제’를 도입한다. 병원에는 교육전담 간호사를 따로 두도록 권고…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고양이 눈]小황제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다. 물건은 최소한 필요한 것만, 고래등 같은 집보다는 작은 안식처를.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믿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경기장 크기도 줄인 걸까?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오른쪽)가 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테니스대회 홍보 행…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홍수영]페이스북의 ‘데이터 스캔들’

      [횡설수설/홍수영]페이스북의 ‘데이터 스캔들’

      2016년 미국 대선 때 페이스북 사용자 50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선거운동에 유용됐다는 의혹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당시 데이터 분석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디스이스유어디지털라이프’라는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했다. 성격 검사 앱을 표방했지만 실상…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전공 맞춰 軍주특기… 전역후 관련업체 취업지원

      올 하반기(7∼12월)부터 군대에서 병장과 상병 계급의 장병들은 전역 전 2일 동안의 구직휴가를 받아 취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군에서 배운 업무를 사회에서도 쓸 수 있도록 돕는 ‘군 경력증명서’도 발급된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국방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장병…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광화문에서/윤완준]대륙 인민들 숨통 터준 중국 여기자의 눈흘김

      [광화문에서/윤완준]대륙 인민들 숨통 터준 중국 여기자의 눈흘김

      사건은 13일 오전 터졌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던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잠시 서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부장통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샤오야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이 들어섰다. 빨간색 정…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매출 15% 줄었는데 “임대료 37% 낮춰라”

      매출 15% 줄었는데 “임대료 37% 낮춰라”

      “이미 매출 감소분보다 훨씬 큰 폭으로 면세점 임대료를 깎아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6개월에 한 번 정산해서 조율하자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보다 더 많이 할인해 달라는 건 무리한 요구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대한항공 등 탑승객의 구매력이 저비용항공사(LCC) 승객…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중국발 초미세먼지’ 과학적으로 밝혔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나왔다.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對)중국 정책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미세먼지는 2.5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보다 작은 먼지로,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고미석 칼럼]운명이 문을 두드릴 때

      [고미석 칼럼]운명이 문을 두드릴 때

      여동생은 4세 때 책을 읽었는데 그는 8세가 돼서야 글을 터득했다. 학창시절에는 게으른 학생이었고 성적은 늘 반에서 중간 이하였다. 어찌어찌 명문대 입학은 했는데 행운은 거기까지. 21세에 중병에 걸려 ‘길어야 2, 3년’이란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인생역전은 그때부터. “왜 내게 이…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
    • 미세먼지 ‘나쁨’예보 최대 10배 는다

      미세먼지 ‘나쁨’예보 최대 10배 는다

      초미세먼지(PM2.5) 대기환경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지금의 평균 5배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심한 겨울과 봄철 사이엔 사흘에 한 번꼴로 나쁨 예보가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학교나 어린이집의 야…

      • 2018-03-21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