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이광표]찬성률 99.8%
찬성 2958, 반대 2, 기권 3, 무효 1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장기집권의 길을 터준 개헌안이 1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제3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찬성률 99.8%. 과거 북한의 ‘100% 투표에 100% 찬성’을 떠올리게 하는 이런 황당한 찬성률이야말로…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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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958, 반대 2, 기권 3, 무효 1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장기집권의 길을 터준 개헌안이 1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제3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찬성률 99.8%. 과거 북한의 ‘100% 투표에 100% 찬성’을 떠올리게 하는 이런 황당한 찬성률이야말로…
‘상대성이론’을 만든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나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1시간이 주어진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定義)하는 데 55분을 쓰고, 해결책을 찾는 데 나머지 5분을 쓰겠다.” 당연한 말 같지만 그렇게 간단치 …
요즘 주민센터에 가면 대기 번호표를 받고 한참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 됐다. 공무원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에 싫은 표정을 지을 수 없다. 무슨 일이 많아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있을까? 주민센터에는 전입신고 출생사망신고 복지서비스 등 해야 할 여러 가지 많은 일이 있지만, 주민…
버즘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인 버즘나무는 얼굴의 버짐을 닮은 나무의 줄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성경 창세기 30장에 야곱이 양 떼로 부자가 된 얘기에도 버즘나무 줄기의 무늬가 등장한다. 버즘나무는 한글 이름을 사용하기 전까지 ‘플라타너스’로 불렸다. 플라타너스는 이 나무의 학명(Pla…
아직도 그 비아냥거림을 잊을 수 없다. 2015년 6월 16일 오전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 건물주인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이 번쩍거리는 황금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2016년 11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CNN은 속보를 전했다. 그런데 앵커나 패널 모두 웃고 있었다…
하변 백은 약간의 고비를 넘어야 하지만 사실상 완생의 모양을 갖췄다. 흑 59로 붙인 것은 잡지는 못해도 바깥을 두텁게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백 60이 넘어야 할 고비 가운데 하나. 그냥 덜컥 받지 않고 60처럼 웅크려야 확실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흑 61은 가장 까다로운 수.…
알짜배기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치유비책’ 코너에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 개그우먼 장미화가 출연해 공기청정기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실험해보고, 미세먼지에 좋은 건강 차(茶) 정보도 전해준다.
《말해 보세요, 스티븐스 씨. 당신은 왜, 왜, 왜 항상 그렇게 시치미를 떼고 살아야 하는 거죠? ―‘남아 있는 나날’(가즈오 이시구로·민음사·1989년)》 인간은 늘 선택과 후회를 반복한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은 영국의 대저택 달링턴 홀에서 34년간 집사로 일한 …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15일과 2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촌점에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을 각각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G&F는 지난달 23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노원점, AK백화점 수원점 등 총 5개의 ‘타…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의 모회사인 인디텍스 그룹이 홈데코 브랜드 ‘자라홈’의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7일 열었다. 자라홈은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자라의 네임 밸류를 활용해 2014년 국내에 첫 매장을 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자라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침실, 욕실, 주…
8일 찾은 서울 용산구의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네킹 옆에 놓인 노랗고 커다란 형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커다란 나무나 구름 같기도 하고 털이 풍성하게 자란 양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브로콜리에서 영감을 얻은 세라믹 아티스트 구세나 작가(37·…
● 신한금융투자 ‘ELS 15491호’ 출시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KRX3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연계증권(ELS) ‘ELS 15491호’를 12일 내놨다. 이 상품은 코스피 코스닥 통합 벤치마크 지수인 KRX3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
연초부터 글로벌 제약업계의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다. 올 1월 발표된 글로벌 제약업계의 M&A 규모는 300억 달러(약 32조1000억 원)에 이른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막대한 현금을 확보한 글로벌 제…
Q. 올해 85세인 A 씨는 명예퇴직한 55세 아들이 있다. 아들은 명예퇴직금으로 아파트 담보대출을 갚았다. 현재 아들은 노후를 위해 사업을 준비 중인데, 사업자금으로 5억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들에게 사업자금 5억 원을 증여해주면서 절세할 방법이 있을까. A. A 씨가 아들에…
■ 제주항공 ‘셀프 백 드롭’ 서비스 강화 제주항공이 고객이 스스로 탑승권을 발급받는 ‘무인 탑승수속’ 서비스와 승객이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서비스를 강화한다. 무인 탑승수속은 휴대전화 등 멀티미디어 기기로 탑승객이 직접 좌석을 지정하고 탑…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가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2만 대를 넘겼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싼타페TM(신형 싼타페)의 계약 건수는 사전계약을 포함해 2만 대를 넘겼다. 이는 지난해 구형 싼타페 연간 판매량(5만1000여 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