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용만 “IMF 이후 최악 경제… 따뜻한 얘기로 마음의 평화 얻었으면”
“경제 걱정이 많은 시기일수록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TV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변신한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이사장(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국가와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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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걱정이 많은 시기일수록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TV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변신한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이사장(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국가와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롯데월드타워가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인 24, 25일 이틀간 555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다. 롯데물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5분 단위로 송출한다.
올해 수도권에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세입자가 살던 집을 경매에서 직접 낙찰받는 ‘셀프 낙찰’ 사례가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경매에 나온 주거시설을 세입자가 낙찰받은 사례는 총 8…
취약 계층이 정책 대출을 받았다가 못 갚아 정부가 대신 갚아준 비율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햇살론뱅크의 대위변제율은 16.2%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8.4%)과 비교하면 약 …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와 기업공개(IPO)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파두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련자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2…
올해 한국 부자들이 부동산 자산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 기조에 주춤하던 부동산 시장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자산 비중을 늘려 온 것이다. 부자들은 내년 유망 투자처로 주식을 꼽았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거주용 주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금융…
먹거리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내년에도 식품·외식 물가 상승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원-달러 환율 급등까지 겹쳐 도미노 가격 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원-달러 환율이 15년 만에 1450원을 돌파하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비상 경영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금융지주는 내년 상반기(1∼6월)에 환율이 1400원대 후반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
15년 만에 원-달러 환율이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달러화를 앞세운 해외 사모펀드(PEF)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국내 자산 쇼핑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반대로 국내 기업·기관들의 해외 투자는 투자 비용 급증과 수익률 감소 우려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 해외 PEF, 고환율 등에 업…
기아는 22일 인도 등 해외 시장 전략 모델로 개발한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로스는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성장을 이끌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모델이다.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
‘대한민국 재계 대표 소통왕’으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광폭 네트워크를 다져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정재계 주요 인사 중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다.정 회장은 “한미 가교 역할까진 생각 못했다”며 말을 아꼈지만, 트럼프의 대통령 재당선 후 대한민국 정재계…
중소기업계가 2025년 중소기업 경기 전망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의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선정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기환경 전망조사’에서 2025년 사자성어로 ‘인내외양’(36…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과 지방, 아파트와 비(非)아파트 간 집값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시장의 핵심 변수로 ‘금리’와 ‘정치적 불확실성’을 꼽았다. 탄핵 정국 여파로 최근 거래가 얼어붙었지만 내년 상반기(1~6월)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
한국의 내년 수출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같은 날 세 곳의 경제단체‧국책 연구기관에서 동시에 나왔다. 올 1~3분기(1~9월) 경제성장 기여율이 98.6%에 달한 수출에 ‘빨간불’이 켜지면 연간 1%대의 저성장 그림자가 더욱 짙게 드리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의 연차 사용을 촉진하고 송년회나 신년회 등 사내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해달라고 회원사들에 권고했다. 내수 침체가 심화된 가운데 이달 들어 대통령 탄핵 이슈탓에 유통계 연말 특수마저 타격이 예상되자 경제단체가 직접 나서 내수 진작을 호…
경기 둔화로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을 신청한 대출자가 18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파산 건수는 이미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22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
최근 한 외국 국적 부부는 서울 투기과열지구 내 53억 원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법인에서 자금을 빌렸다. 아내 역시 남편 회사에서 돈을 융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마련한 31억5000만 원은 전체 집값의 59.4%에 달했다. 국토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연말연시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 촉진, 송년회·신년회 등 사내 행사 진행, 우리 농축수산물·지역특산품 구매 장려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협조해달라고 회원사들에 권고했다. 경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사들에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는 권…
나는 항상 삼도주(三道酒)란 술을 마신다. 이 술은 사람 사는 마을에는 없는 곳이 없다. 역시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그런데 삼도주란 이름은 어디서 왔는가? 공자가 애써 가꾸신 쌀과 노자가 손수 만든 누룩으로 석가모니가 길러 오신 샘물로 빚은 술인 까닭이다. 컬컬한 막걸리지만 청…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도소매업체들에게 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강제한 테니스용품 업체들이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아머스포르코리아, 유진스포르티프, 앨커미스트 등 테니스용품 업체 3곳에 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