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대구남부지방노동사무소는 건물의 지붕 공사를 하면서 추락방지망을 제대 로 설치하지 않아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 14일 공사책임자인 벽산 이 사 李慶雨씨(49)를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벽산 중부 영호남본부장인 李씨는 대구 달성군 논공면 복리에 남 선알미늄 제2공장을 신축하면서 높이 10m의 천장지붕 조립작업 발판에 추락방지망을 느슨하게 설치, 지난 8월30일 근로자 정모씨(21)가 추락해 숨졌다는 것이다.〈李基 洪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