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百合)뿌리에서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물질이 발견됐다. 일본 도쿄 약학대 의학실험실의 미마키 요시히로 박사는 12일 요코하마(橫濱)에서 열린 일본암학회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0종류가 넘는 백합속 식물의 구 근(球根)에서 4백가지가 넘는 세포증식 억제물질을 분리해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현재 쓰이고 있는 재래식 항암제보다 10∼1백배나 강한 항암효과를 나 타냈다고 미마키 박사는 밝혔다. 미마키 박사는 이 항암물질은 현재 동물실험이 진 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