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鎔宰기자」 모델 실물은 나오지 않고 그림자만 보이는 광고가 제작돼 눈길을 끌 고 있다. 대동벽지의 신제품 「실크로드」 TV광고에는 「그림자모델」이 출연한다. 그동안 광고계에서는 다리 손 입술 등만 보여주는 부분 모델을 채용한 경우가 더 러 있었지만 그림자만 출연시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에는 부부의 그림자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송진우(35) 김화성(25·여)으로 지금까지 4,5편의 광고에 출 연했던 직업모델. 대행사인 대홍기획은 모든 메시지를 그림자로 전달하기 위해 몸매가 빼어난 모델 을 찾았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자는 상이 흐릿했기 때문에 제작진은 그림자의 윤곽을 조금이라도 더 진하게 나오도록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