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潤鐘기자」 음반 한장값에 네장의 고전음악 명반을 즐길 수 있는 음반사 EMI의 염가판 시리즈 「4 for 1」음반 10종 40장이 국내에 수입돼 선보였다. 「4 for 1」은 한 작곡가의 음반 네장을 묶어 정가판 한장값을 약간 상회하는 가 격에 발매한 시리즈로 바흐 베토벤 브람스 드보르자크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 트 차이코프스키 비발디 등 작곡가 10명의 작품을 담고 있다. 예전부터 폴리그램 EMI 하이피리언 등 일부 음반사들은 한장값에 두장 이상씩을 묶어 발매하는 「듀오」 「더블」 「2 for 1」시리즈 및 한장값에 세장을 제공하는 「3 for 1」시리즈 등을 내놓았으나 정가의 30%를 밑도는 가격의 음반을 발매한 경 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4 for 1」시리즈에는 염가판으로서는 드물게 80년대 이후의 디지털 녹음 음반들 이 다수 들어있을 뿐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충분한 검증을 거친 명연들이 대거 포함 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필의 연주만 꼽아도 슈베르트의 교향곡 8,9번과 브람스 의 독일 레퀴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9번 「신세계」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밖에 지 휘자로는 마리너 클렘페러 줄리니 무티 프레빈 마젤 등이,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이고 르 오이스트라흐, 정경화, 피아니스트로는 아라우, 가브릴로프 등이 이 시리즈에 들 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