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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역민방 로비 경고…공보처

입력 | 1996-10-17 10:51:00


공보처는 인천 울산 전주 청주 등 2차 지역민방 신청업체들의 로비가 심각한 수준 이라고 판단, 로비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심사때 불이익을 주고 로비가 「상식을 넘 는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吳隣煥공보처장관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신청업체들이 상대방업체에 대한 음해성 투서를 하거나 예상되는 심사위원들이나 공보처 관계자들을 상대로 로비를 하는 사 례가 지난해 1차 민방선정 때보다 더욱 심해졌다고 지적, 『로비를 심하게 하는 업 체는 두고두고 후회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吳장관은 특히 『로비를 심하게 한 업체는 이달말 개최될 청문회에서 감점을 당하 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혀 생각도 못할 사람을 심사위원으로 선정, 로비를 원천적으로 배제 하겠다』고 말하고 공보처 직원들에게도 로비사실을 모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 혔다. 〈尹正國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