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用寬 기자」 17일 국회 내무위의 내무부 국감에서 李基文의원(국민회의)은 최근 상영된 영화제목과 비슷한 「맥주가 바살협(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보다 좋은 다섯가지 이유」를 제시, 눈길을 끌었다. 李의원이 제시한 다섯가지 이유는 △바살협이 질나쁜 전두환정권에서 태어났지만 맥주는 싱싱한 보리와 암반수로 만든다 △바살협은 여론을 왜곡시키지만 맥주의 맛 은 속일 수 없다 △바살협에 대한 지원은 민간단체 지원의 형평성 원리에 어긋나지 만 맥주는 맛으로 경쟁한다 △관변단체 지원은 여당을 위한 불법선거로 이어지나 맥 주는 여야 모두 마실 수 있다 △바살협에 지원된 혈세는 쓰는 곳을 알 수 없으나 맥 주는 다 마시고도 병값 30원이 남는다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