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전의 민속놀이 「목상동 들말 두레놀이」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들말 두레놀이」는 충청지역 농촌의 두레노동(공동작업)에서 행해졌던 민요와 놀이, 춤을 결합시킨 민속놀이다. 18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폐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 및 이북 3개도 등 18개 종목이 참가, 사흘간 열띤 경연을 벌였다. 국무총리상은 강원도의 민요 「양구 돌산령지게놀이」에 돌아갔다. 나머지 단체 및 개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체육부장관상(5개팀)〓△경북 「무을농악」 △전남 「상문살굿」 △제주 「 김녕리 서낭굿놀이」 △부산 「동래한량춤」 △충남 「공주 달공소리」 ▼공로상(3개팀)〓△인천 「외포리 곶창굿」 △서울 「마들농요」 △경기도 「길 마재 줄다리기」 ▼장려상(2개팀)〓△광주 「문굿」 △함남 「토성관원놀이」 ▼노력상(5개팀)〓△충북 「충주 달천풍물」 △평북 「영변 성황대제」△대구 「 날뫼북춤」△평남 「서도소리, 선소리 산타령」△전북 「호남우도농악」 ▼입장상(1개팀)〓△경남 「마산농악」 ▼지도상〓△대전 「목상동 들말 두레놀이」 정인삼 ▼연기상〓△인천 「외포리 곶창굿」 정정애〈吳明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