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憲 기자」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박해정(제일모직)이 제11회 탁구최강 전에서 전승으로 2차대회에 올랐다. 박해정은 22일 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A조리그에서 김선영(현대)과 홍순 남(대한항공)을 차례로 꺾고 전날 3전승을 포함, 5전전승으로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 없이 8강이 겨루는 2차대회진출을 확정지었다. 박해정은 이날 주무기인 백핸드푸시를 앞세워 김선영을 2대0으로 물리친 뒤 홍순 남을 맞아 드라이브 난조로 한세트를 내주었으나 3세트에서 3구공격이 주효, 2대1(2 1―10,15―21,21―15)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