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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희 살해범 박기서씨 영장 신청

입력 | 1996-10-24 15:11:00


安斗熙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仁川 중부경찰서는 24일 安씨를 둔기로 살해한 朴琦緖씨(46.버스운전사.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성원아파트 4동 109호)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자수한 朴씨를 상대로 공범여부에 대한 밤샘 조사를 벌였으나 단독 범행임을 주장해 일단 살인혐의로 구속한 뒤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백범연구회 회장 權重熙씨(60)를 상대로 朴씨와의 共犯 여부와 살인을 방조한 從犯으로써의 혐의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전 2시께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오는 25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37 동영아파트 502호 安씨의 집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