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기자」 부산의 명산 금정산 자락에 건물 전체를 하트형 곡선구조로 예술성을 가미하고 방마다 발코니를 설치해 동서남북으로 조망권을 확보한 새로운 개념의 고급형 아파트가 분양되고 있다. 특히 방마다 황토방으로 꾸며질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업체 ㈜광신건업과 ㈜신태평양건설이 금정구 장전동에 공동으로 건립중인 태평양 임페리얼 빌라. 지하1층 지상12층 19가구인 이 아파트는 다음달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평당분양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4백10만원선. 70평형이 16가구이고 나머지 3가구는 방이 7개인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96평형으로 8,9,10층에 한가구씩 들어선다. 96평형은 분양가만 3억9천3백60만원. 이 아파트는 외부에도 돌담과 폭포 연못 등으로 꾸며진 2백20평 규모의 정원과 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했다. 승용차로 지하철 장전동역과 5분거리며 경부고속도 및 도시고속도인 번영로에 진입하는데도 10분이면 되고 인근에 부산대 금정구청금정경찰서등이있다. 광신건업 대표 朴相浩씨(43)는 『주위에서 호화 아파트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나 이제 우리도 주거공간을 건축미학과 예술적 측면에서 한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 아파트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051―517―99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