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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세계 관광대전」27일 방영…11개국 성공사례소개

입력 | 1996-10-25 20:45:00


「申然琇기자」 폐광촌을 야외박물관으로 만든 일본의 유바리시, TV도 신문도 없고 돈도 필요없는 클럽 메드, 버려진 늪지대에서 세계적 의료 휴양지로 발돋움한 프랑스 라그랑드 모트시. 관광산업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천혜의 자연 조건에 의존하던 것에서 탈피해 아이디어와 관민의 합심된 노력으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최근 세계적 관광지들의 공통점이다. SBS가 2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방송하는 5부작 「세계 관광 대전」(오후2.00)은 차별화된 기획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낸 세계 여러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관광 정책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야심찬 기획 의도로 출발한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에서는 프랑스 영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11개국을 현지 취재해 관광 상품과 정부의 관광 정책, 실제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7일 방송되는 제1부 「황무지에서 피어난 관광 천국」편에서는 미군 주둔 및 화산 폭발로 인한 폐허에서 아름다운 관광지로 다시 태어난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