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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검찰, 레베드 내란혐의 조사

입력 | 1996-10-25 20:46:00


러시아 검찰은 국가안보위 서기직에서 해임된 알렉산드르 레베드의 쿠데타 음모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알렉산드르 즈비아구인초프 검찰차장의 말을 인용, 조사가 끝나면 전모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베드의 정적인 아나톨리 클리코프 내무장관은 지난 16일 레베드가 쿠데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고 입증 서류도 있다고 주장했다. 레베드는 쿠데타 모의 사실을 부인했으나 그 다음날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의해 해임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