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우리 토요일〈SBS 오후6.00〉 「용서해주세요」코너에서는 가수 김정민이 출연해 친구와 약속을 지키지 못해 사죄하는 내용의 콩트를 꾸민다. 연예인들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약속을 파기하거나 지키지 못하는 사례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호동과 이상아가 만드는 「신혼 행진곡」에서는 택시 기사와 기사 식당 여직원이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는 사랑이야기를 보여준다. ▼1318 힘을 내〈MBC 오후5.10〉 인화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윤인경양이 「청소년 음악회」의 조명팀과 함께 보낸 1박2일의 체험기가 공개된다. 「만나고 싶어요」 코너에서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한 남학생을 5년동안 좋아해온 김나영양(인화여고)의 사연을 소개한다. ▼도시남녀〈SBS 밤9.50〉 「추억으로 남으려면」편. 민주 우영 은조는 오랜만에 모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눈다. 우영은 수재의 넓고 따뜻한 사랑에 대해, 은조는 자신이 지켜가야하는 사랑에 대해 서로 말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민주는 자신이 친구들에 대해 잘 몰랐다는 생각을 한다. 민주는 자기가 지금까지 말할 줄만 알았지 듣지는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찬란한 여명〈KBS1 밤9.40〉 중전 민씨가 보낸 자객들의 위협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김옥균은 일본내에서 마저 지지세력을 잃는다. 이토 히로부미는 김옥균을 청국으로 내쫓을 계획을 세운다. 그동안 김옥균 암살에 번번이 실패했던 중전 민씨는 김옥균의 청국행을 호기로 판단, 또 다시 자객을 보낸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입신양명의 기회를 엿보던 홍종우는 중전의 밀명을 받고 김옥균에 접근, 충분한 신임을 얻은 뒤 마침내 암살에 성공한다. ▼미리 가본 대학〈EBS 밤9.40〉 1965년 상명여자사범대학을 모태로 해 1986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뒤 올해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뀐 상명대학교를 찾아간다. 상명대의 미래 청사진을 알아보고 신설학과인 소프트웨어학과 등을 돌아본다. 또 새내기 남학생들로부터 남녀공학 전환 후 첫 남자 입학생으로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어본다. 영화학과 남학생들은 상명대학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코믹 콩트로 보여준다. ▼다큐멘터리극장〈KBS1 밤8.30〉 마야의 월력은 10간 12지로 운수를 점쳤던 우리의 음력과 거의 비슷하다. 그 월력으로 개인의 운명은 물론 각종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마야의 본고장 과테말라 북부 모모스테낭고에는 점을 치는 사람들이 1천명이 넘게 모여있다. 그들을 통해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마야의 끈질긴 생명력과 신비로운 전통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