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4부 柳赫相 검사는 26일 청바지에 가짜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해 시중에 대규모로 유통시킨 金형국씨(30.의류제조업.서울 성동구 금호동)와 金씨에게 청바지를 제작, 납품한 朴정석씨(25.서울 광진구 군자동)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의류제조업체 `경민사'를 차려놓고 朴씨로부터 납품받은 청바지 7천여점 등에 게스, 캘빈 클라인 등 가짜 해외유명상표를 붙여 모두 1백26억원 어치의 가짜 청바지를 유통시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