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美錫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 아늑한 실내가 그리워진다. 호주의 인테리어잡지 「홈 앤 데코」최근호는 타탄무늬로 만들어진 소품을 활용해보면 겨울의 정감어린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타탄이란 원래 스코틀랜드에서 직조된 독특한 체크무늬 순모 천을 가리키는 것으로 오늘날에는 어떤 종류의 천이라도 타탄과 같은 체크무늬이면 타탄이라고 부른다. 서구에서는 소파에서부터 램프갓, 머그잔까지 빨강과 검정, 초록과 파랑 등이 교차된 줄무늬가 새겨진 용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식탁이나 안방의 사이드테이블위 등 집안의 빈 공간을 타탄무늬 천으로 장식하면 따스한 온기를 주는 공간이 된다고 조언했다. 줄무늬 체크 천으로 식탁용 의자의 방석을 만들거나 티슈박스를 만들어보는 것도 아이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