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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신]올 자동차수입 51% 급증

입력 | 1996-10-29 20:23:00


고급 소비재 등 내수용품이 우리나라의 수입을 주도하고 있다. 2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자동차수입은 총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1%가 늘었고 고급가구 등 잡화류는 14억6천만달러로 17% 증가했다. 지난 9월말까지 총수입은 1천98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었으며 이중 수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물품의 수입은 3백58억달러로 8% 증가한데 비해 내수용품의 수입은 7백41억달러로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재의 경우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백22억달러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 전체 수입증가율의 배에 달했다. 소비재중 곡물은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작년 1∼9월에 비해 39%가 늘어난 23억달러어치가 수입됐으며 음식료품과 내구 및 비내구성 소비재는 99억달러로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