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在成기자」 동아건설이 서울 강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주택전시관 전용빌딩을 세운다. 동아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부지 4백50평 지하3층 지상 10층 건축연면적 2천7백여평 규모의 주택전시관 전용빌딩을 건설키로 하고 이달초 착공할 예정이다. 총공사비 3백여억원이 투입돼 건설될 이 주택전시관빌딩에는 일반적인 견본주택전시관 외에도 주택 건자재 인테리어 관련 정보제공과 구매계약, 매매 등이 가능하도록 사무실과 판매점 등이 설치된다. 동아는 지난해 자체개발한 가상현실(VR)시스템을 이용, 이용자가 원하는대로 집을 설계해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다목적입체영상관과 벽체나 바닥 등을 움직여 실제로 집을 변경시킨 상황을 보여주는 주생활체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곳을 찾는 주부들을 위한 문화강좌나 예술전시회를 상설 개최할 수 있는 문화센터와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을 설치하고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시설 등도 도입,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문화시설로 활용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