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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가 여고생 5명 성추행

입력 | 1996-10-31 20:25:00


서울경찰청은 자신이 지도하는 여고생을 성추행한 서울 모고교 체육반 감독 鄭모교사(35)를 성폭력범죄처벌법위반혐의로 31일 구속했다. 경찰은 鄭교사가 지난 3월초 자신이 지도하는 李모양(17)을 운동상담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모호텔로 유인해 함께 샤워를 하도록 강요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명의 여학생을 같은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河俊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