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李基鎭기자」 충남도는 31일 지방공사 홍성의료원이 내부갈등으로 환자수가 급감하고 의료장비구입 및 시설공사과정에서 총체적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10월30일자보도)에 따라 특별감사단을 구성,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감사단은 이날 홍성의료원을 찾아 그동안 청와대 및 보건복지부 충남도 등에 제출된 진정서와 신문보도에서 제기된 의혹부분에 대해 張모과장(35·재활의학과)을 비롯, 의사 직원 노조원들을 불러 사실확인작업에 나섰다. 이와 관련, 沈大平충남지사는 『이번 기회에 의료원 운영의 문제점 등 전반을 철저히 조사,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